네이버 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성장 가능성 주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투자 참여로 주목받고 있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하였습니다. 그 과정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웹툰 상장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상장 성과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9.5% 상승한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줍니다.

김준구 대표의 소감

김준구 대표는 20년 전 네이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웹툰을 키워온 인물입니다. 그는 "네이버 내에서 작은 조직으로 시작한 웹툰이 나스닥시장 상장이라는 꿈같은 과정을 밟게 됐다"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는 웹툰을 시작할 때 '아시아의 디즈니'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처럼 훌륭한 작품을 글로벌로 배급할 수 있는 배급망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회사가 되고, 100년 넘게 가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블랙록의 앵커 투자

글로벌 투자자의 참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블랙록을 포함한 여러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김준구 대표는 상장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록이 우리 비전을 가장 먼저 사주고, 앞장서서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랙록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투자사가 대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웹툰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음을 나타냅니다.

투자자들의 기대

김용수 CSO는 "세계적으로 2400만 명의 창작자가 있고, 5500만 개의 콘텐츠가 있다"며 "넥스트 해리포터, 넥스트 피카츄는 여기서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글로벌 투자자에게도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장 자금 활용 계획

기술 혁신과 인재 확보

김준구 대표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도입 등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북미 시장 확장과 광고 사업

또한, 김 대표는 북미에서의 플랫폼 확장과 광고 사업 확대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구조는 플랫폼 80%, 광고 10%, IP 10%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분야 모두에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네이버와의 관계

나스닥시장 상장 오프닝 벨 행사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참석했습니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와의 관계에 대해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살다가 아들이 독립하고 나선 상황"이라고 비유하며, 이해진 GIO에게 "아들이 잘 성장해 독립하게 됐다"고 말하자, 이 GIO가 "수고했다"고 격려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독립과 성장을 의미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과정과 그 의미,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어떤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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