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 브라운 강서점 - 가양역 중국집 맛집, 직장인 점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양역 인근 새로 생긴 중국집 차알 브라운 강서점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가양역과 증미역 중간쯤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차알 브라운 강서점 소개.

 

먼저 차알 브라운은 프랜차이즈 중식점이며 북미 스타일 중식점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점은 다음지도에서 용산과 강서점밖에 검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점포 수는 아직 적어 보입니다. 최근 가양역 인근에 새롭게 오피스건물들이 지어지고 있고 많은 음식점들이 입점되고 있습니다. 차알 브라운 강서점도 그와 동시에 최근에 오픈한 중식당입니다. 근처에 홀이 있는 중식당이 잘 없었는데 동네 주민으로서 저는 아주 반갑습니다.

 

3. 메뉴

 

요즘 트렌드를 따라서 테이블마다 메뉴판 대신 큼지막한 태블릿 PC 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식사류는 기본적으로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이 있고 특이하게 차우멘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궁금하긴 하지만 첫 방문인만큼 중국집 하면 역시 생각나는 짜장면과 짬뽕을 시켰습니다. 

 

요리 메뉴는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그런 중식점 스타일은 아니고 퓨전요리 스타일의 메뉴로 꾸려져 있습니다. 닭고기 종류가 많이 보였고 저녁시간 대에만 파는 메뉴가 몇 가지 있었는데 술자리 테이블을 타겟팅한 메뉴들인 것 같습니다. 요리 또한 첫 방문인만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4. 음식.

탕수육

탕수육 비주얼 보이시나요? 탕수육 소스는 건더기가 없고 대신에 생양파와 딸기 분말이 얹어서 나옵니다. 비주얼은 대합격입니다. 맛 또한 나무랄 데 없이 맛있으며 처음부터 다 먹을 때까지 바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이네요.

 

 

트레이 볶음 짜장

 

저는 간짜장이 먹고 싶었으나 메뉴에 없던 관계로 트레이 볶음 짜장을 시켰습니다. 말랑말랑 싱싱한 해물과 큼지막한 야채들이 같이 볶아서 나오며 살짝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딱 먹기 좋게 매운 정도이지만 아이들이 먹기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짬뽕

 

불맛이 강한 짬뽕입니다. 짜장과 마찬가지로 야채가 큼직하며 잘 볶아져 보입니다. 해물 짬뽕을 좋아하지 않지만 불맛나는 국물 맛이 좋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5. 총평.

새로 생긴 음식점답게 홀이 너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북미 스타일을 지향하는 만큼 홀의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 쓴 것 같아 이색적입니다. 하지만 역심 음식점은 음식 맛으로 평가받아야겠죠. 메뉴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식당과 다릅니다. 재료나 시각적인 부분이 다채롭다고 느껴졌으며 맛이 깔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탕수육이 좀 특이하게 맛있다는 느낌이었는데 다음번에는 치킨 쪽 메뉴를 시켜 먹어보고 싶네요.

 

 

깔끔한 홀과 음식으로 식사하기 좋은 곳이며, 주류 메뉴가 별도로 파는 것으로 보아 회식자리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양역 중국집 차알 브라운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