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상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전망에, 석유 테마주가 폭등 하는 등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래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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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석유 매장 관련 브리핑 내용
‘영일만 에너지원 잠재 가능성’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발표한 ‘영일만 에너지원 잠재 가능성’을 두고 국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1970년대 발표된 ‘석유 해프닝’과 더불어 한국이 산유국으로 발돋움 한다는 기대에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 검증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면서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에서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석유와 가스 매장량의 규모
윤 대통령은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며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탐사시추 계획 승인
윤 대통령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산유국 지위
대한민국은 2022년까지 동해에서 가스를 발견하며 95번째 산유국의 지위에 올랐으나 매장량은 4500만 배럴에 그쳐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매장량을 보유하고 시추할 확률이 20%라는 이번 발표에 큰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다만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해당 예산을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는 상황입니다.
시추계획과 성공확률?
성공확률과 효율적인 시추 계획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시추 계획 브리핑에서 성공 확률이 20%로 예상되며, 시추 한 번에 10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동해 가스전 사례처럼 여러 번 시도할 여력이 없어 효율적인 노력으로 빠르게 성공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6년까지 최소 5공 이상의 시추공을 뚫어 부존량과 비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통상적으로 성공 확률이 12% 이상 예상될 경우 시추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과거 실패 사례와 현재의 기술 발전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심해 관련 분석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며, 과거 실패와 성공 사례를 데이터로 활용해 심층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48년 전 ‘영일만 석유 소동’을 언급하며, 당시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이 영일만 부근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경유를 원유로 오인한 소동으로 밝혀졌습니다.
기대와 우려
에너지 소비량과 경제적 기대
국가통계포털(KOSIS)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석유 소비량은 1억2370만톤, 가스 소비량은 5268만톤으로 세계 10위권에 듭니다. 이번 발표는 한국 경제에 큰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자체 에너지 자립과 산업 기초체력 강화가 기대되며, 정부는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 예상 자원량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 최대 4년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환경 단체의 우려와 탄소중립
일부 환경 단체는 이번 발표가 탄소중립 목표와 역행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플랜1.5는 성명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사용을 억제해야 하는 시점에서 오히려 역행하는 일이라며, 기후위기를 고려할 때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불가능할 것이며, 관련 예산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전망과 기대
정부는 현실적으로 2035년이 돼야 석유·가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원의 수입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한국에서 에너지원 자체 생산이 가능해진다면 경제 완화와 수출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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