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 누구? 쌍방울 대북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8년 중국에서 부간 고위급 관료들과 만남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 김성혜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김성혜는 누구일까요?

김성혜

생애

김성혜는 1965년 출생으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형직사범대학 출신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서울 출신이라 출신 성분이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뛰어난 글 솜씨 덕분에 통일전선부에 발탁되었습니다.

북한의 유일한 여성 대남 협상가

김성혜는 북한 내에서 유일한 대남 협상가로 알려져 있으며, 최선희와 함께 드문 여성 고위 관료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2005년을 기준으로 다수의 남북 회담에 참여하며 활약해왔습니다. 그녀는 북한 내에서 드문 여성 대남협상가로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혜

 

 

경력

김성혜 경력

김성혜는 여러 차례 남북 회담장에 나와 비교적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2002년 박근혜가 유럽코리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성혜는 박근혜를 계속 따라다녔습니다. 2003년 제주도 평화축전, 2005년 남북장관급회담, 2006년 6·15 남북 공동행사, 2007년 남북정상회담 등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1년 이희호 여사의 방북 때는 영접 역할을, 2013년 남북장관급회담 실무접촉에서는 북측 수석대표로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평창 올림픽과 북미정상회담

2018년 2월, 김성혜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폐회식에 참석했으며, 같은 해 북미정상회담에 북한 수행단 일원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2018년 7월 베트남에서 북일정상회담 의제로 일본과 비밀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책, 혁명화 교육

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패 이후, 김혁철과 함께 문책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혁명화 교육을 받았다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2019년 5월, 싱가포르 회담 당시 통역 실수를 저지른 신혜영과 함께 정치범수용소로 들어갔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김영철도 대미 협상에서 배제되었고, 외무성 출신이 다시 협상의 주역으로 복귀했습니다.

근황

2021년 주성하 기자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김성혜가 현재 함경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혁명화 과정일 수도 있지만, 김정은에 의해 복권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었습니다. 김성혜의 남편은 인민군 장성급 군관으로, 김성혜는 라이벌 최선희와 달리 청렴한 편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황해도 농촌에서 혁명화 과정을 지내다가 통일전선부로 복귀했으며, 현재는 말단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복귀

2024년 류현우 전 쿠웨이트 북한 대사대리의 증언에 따르면, 김성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농장에서 6개월 노동 혁명화 처벌을 마친 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으로 복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2024년 1월 1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에서 폐지되어, 김성혜의 현재 직책은 불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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