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오리 - 논두렁 오리 주물럭

금요일 저녁, 친한 동생과 강서구 마곡오리를 방문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로컬 맛집으로 십여 년 전 고등학교 때 처음 경험해 본 맛집입니다. 세월이 흘러 그때와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입구부터 꽤 오래된 집이란 점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오늘은 강서구 마곡오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마곡오리 메뉴

 

마곡오리 메뉴판

 

 

마곡오리 메뉴판입니다. 논두렁 주물럭 / 불고기 / 로스구이 중 택 1이며 대부분 주물럭을 시키는 분위기 입니다. 그 밖에 후식으로 볶음밥 등이 있습니다. 저는 성인 남자 2명이서 방문하여 소(1~2)+고기만 추가+치즈볶음밥을 시켰습니다.

 

2. 마곡오리 맛

 

마곡오리 주물럭

마곡오리 논두렁 주물럭

마곡오리 논두렁 주물럭

술을 부르는 마곡오리

마곡오리 후식 치즈볶음밥

 

테이블이 특이합니다. 특허가 있는 H빔형 스마트 구이장치라고 하는데.. 음 철판구이 테이블로 보입니다. 정신이 없어 테이블은 못 찍었습니다만 가운데 철판이 있고 양쪽 사이드에 작은 테이블에 상차림이 이루어집니다. 상차림은 김치를 포함한 기본찬과 콩나물국, 쌈장이 있으며 쌈채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철판에 종이호일을 깔고 서버가 직접 볶아주며 맛은 일반적인 닭갈비와 비슷합니다. 양념장을 요청하여 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하다고는 하기 힘든 닭갈비 맛입니다. 양은 성인 2인기준으로 중 사이즈로 시키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마곡오리 총평

 

금요일 밤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굉장히 편했고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아마 지역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말모임은 아무래도 발산역 근방으로 많이 가실 테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홀마감도 꽤 빨랐습니다. 밤 9시인데 곧 마감임을 알려주시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히 오래된 로컬 맛집으로 특색있는 맛이나 메뉴보다는 추억이 있는 친근한 식당으로 꾸준히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근방에서 조용하게 술 한잔 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4. 마곡오리 영업시간 및 위치

매일 11:30~22:00

라스트오더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