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 가양역점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테이블은 여유가 있었지만 금방 만석이 되었습니다. 식사 시간에 다소 대기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솔직한 후기 공유드려보겠습니다.
1. 메뉴와 가격
동두천 솥뚜껑 삼겹살의 메뉴판입니다.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삼겹살 1인분에 만원인데 한판-3인분 이 3만 원이네요. 딱히 한판이라는 메뉴의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성인 2명이서 삼겹살 한판과 공기밥, 꽃게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2. 음식과 후기
먼저 가게 이름 그대로 솥뚜껑이 세팅됩니다. 손잡이 없는 솥뚜껑이며 김치와 콩나물이 올려져서 나옵니다.
각종 양념과 쌈채소입니다. 밑반찬은 불판 위에 김치와 콩나물 말고는 따로 없습니다.
삼겹살 한판(3인분, 600g) 이 나왔습니다. 두꺼운 통삼겹살로 커팅되어서 나오며 그 형태 때문인지 "600g 맞겠지?" 싶을 정도로 다소 적어보입니다.
고기를 올렸습니다. 솥뚜껑 사이즈가 꽤나 큽니다. 불은 일반 가스불이며 솥뚜껑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력이 약한 건지 불판 중심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고기가 잘 익지 않습니다.
추가로 시킨 꽃게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건더기는 두부와 소량의 야채 외에 크게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3,000원) 하나쯤 시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다 익었습니다. 중간중간 와서 구워주십니다. 삼겹살이 조금 질긴 식감입니다. 비계 딸린 목살을 씹는 느낌이랄까요? 통삼겹이라 그런 건지 요즘 물가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건지 어쨌든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양이 조금 아쉬워서 항정살 1인분과 물냉면을 추가하였습니다. 물냉면은 후추맛이 너무 강합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비빔냉면을 시켜보거나 아예 안 시킬 것 같습니다.
항정살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다음에 추가한다면 삼겹살을 추가할 것 같습니다
불판을 전부 비웠습니다. 볶음밥도 먹어볼까 했는데 큰 기대감이 없어서 그만 마무리했습니다.
3. 총평
가격이 착합니다. 요 근래 이 가격대의 삼겹살집은 못 본 것 같습니다. 맛은 솔직히 그냥 고기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는 느낌은 없었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삼겹살 식감이 다소 질겼습니다. 고기 외에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특별히 매력적인 포인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양은 어떨까요? 남녀 2명이서 4인분에 냉면, 찌개, 공기밥을 먹었는데 크게 배부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고깃집을 가나 1인분의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시간에 모든 테이블이 다 차버리네요. 아마 가격이 싸서 인근 주민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위 평가들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솔직한 의견이며 악의적인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4. 위치 및 영업시간
검색해 보니 꽤나 매장이 곳곳에 있네요.
가양역 9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평일은 16:00시부터,
주말은 12:00시부터,
마감은 23: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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