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C1 OPEN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스포츠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현재 판매 중입니다. 그러나 저는 야외/레저용이 아닌 집에서 혼자 TV 시청하기 위해 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애플 에어팟 프로를 사용해도 되지만 장시간 플레이가 불가하고 회사에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 구매했습니다.
1. 구매 이유
제가 고려했던 부분은 첫번째로 플레이 시간이 길 것, 두 번째로 머리를 뒤로 눕히거나 옆으로 기대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헤드폰처럼 머리에 두르는 형태는 피할 것, 세 번째로는 어디까지나 잠깐 짬이 날 때 TV시청용으로 쓸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했어야 했습니다.
2. 언박싱
제품은 대부분의 저가형 중국산 제품들이 그렇듯이 조촐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메뉴얼도 간단명료하게 기본적인 사용법에 관해서만 적혀있습니다.
3. 착용감
목에 두르는 형태의 본체가 있고 자석이 내장되어 있는 양쪽 이어폰(스피커)가 있습니다. 본체는 고무촉감으로 굉장히 유연하게 목에 두를 수 있습니다. 가벼워서 무게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버튼부는 오른쪽본체 쪽으로 몰려있으며 바깥쪽에 전원버튼, 안쪽에 볼륨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어폰은 오픈형으로 귀에 딱 맞지 않아 다소 불편했지만 사실 착용감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4. 제품 스펙 및 실사용 후기
위에 간단한 제품 스펙입니다. 1.5시간의 충전으로 무려 40~50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TV 시청용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이 플레이 시간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시중에 본체와 이어폰이 분리된 형태의 제품들은 재충전 없이 플레이 시간이 고작 3~4시간뿐이 되질 않기 때문에 TV시청용으로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음질은 기대하면 안 되는 수준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또는 주로 사용하는 에어팟 프로와의 스펙차이인지 정확히 결론 내릴 수는 없지만 딱 이 가격대의 제품 같습니다. 그냥 알아 들을 수 있고 잘 들리는 정도이며 선명/섬세한 오디오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1만 원 대의 제품이다 보니 웬만한 단점들은 다 눈감을 수 있지만 아쉬운 점 한 가지를 꼽자면 영상 시청시 딜레이가 있습니다. 영상 속 화자와 오디오 간에 미세한 딜레이 때문에 싱크가 맞질 않습니다. 정말 미세한 차이지만 집중해서 영상을 시청할 때 자꾸 신경 쓰이게 되네요.
5. 총평
시중에 도가 지나칠 정도로 가성비 좋은 중국산 제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제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고품질의 전문적인 사양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고 저처럼 필요에 의해서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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