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김휘집 영입한 NC, 절실한 내야 보강 트레이드.

by 패트리어트.KR 2024. 5. 31.

프로야구 키움의 내야수 김휘집 선수가 NC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키움은 김휘집을 NC로 보내는 대신 NC의 2025시즌 1, 3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아냈습니다. 아래는 관련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봤습니다.

 

 

NC 다이노스, 김휘집 영입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내야수 김휘집을 영입했습니다. 이는 내야 선수층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트레이드 세부사항

NC와 키움은 지난 29일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NC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주고, 내야수 김휘집을 영입했습니다. 김휘집은 키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선수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김휘집은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2022~2023년 동안 꾸준히 기회를 얻었습니다.

김휘집의 성적과 잠재력

2022년 김휘집은 타율 0.222, 8홈런, 36타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타율 0.249, 8홈런, 5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으나, 그는 대형 유격수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김휘집은 2022년 한국시리즈와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귀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NC의 내야진 상황

김휘집 외에도 NC에는 유망한 내야수들이 있습니다. 2023시즌 NC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주원은 2022~2023년 2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유망주로서 자질을 보였습니다. 또한, 3루수 서호철은 2023년 타율 0.287, 5홈런, 41타점 OPS 0.714를 기록했고, 올해 타율 0.297, 3홈런, 29타점 OPS 0.759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루수로는 베테랑 박민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야 보강 필요성

그러나 NC 내야진에는 일부 문제가 있었습니다. 김주원이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고, 박민우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는 내야 보강이 필요했으며, 이에 따라 김휘집 영입을 다시 시도했습니다.

키움의 상황 변화

키움 내야진에는 신인 이재상과 고영우가 합류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특히 이재상은 시즌 초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으나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했습니다. 이에 키움은 김휘집 트레이드 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신인 지명권 2장 출혈의 결단

NC는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도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기로 결단했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신인 지명권 1장과 선수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선수 카드 조정이 어려워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휘집 영입 기대 효과

임 단장은 "김휘집의 영입으로 내야 운용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며, 다양한 라인업 구성과 경기 후반 전술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처럼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를 내다본 선택

김휘집은 2002년생으로 만 22세에 불과합니다. 임 단장은 "김휘집은 팀의 미래를 내다본 선택"이라며 "그가 자리를 잘 잡아주면 젊은 내야수들과 함께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강한 긴장감 기대

임 단장은 "트레이드를 통해 기존 선수들이 자극을 받는다면 건강한 긴장감도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적절한 긴장감은 젊은 선수들이 경쟁하며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3시즌 NC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주원은 2022~2023년 2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유망주로서 자질을 보였습니다. 김주원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태극마크를 달며 미래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대를 키웠습니다. 수비에서 약점이 있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경험을 쌓으면서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3루수 서호철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87, 5홈런, 41타점, OPS 0.714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타율 0.297, 3홈런, 29타점, OPS 0.759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랑 중입니다. 2루에는 베테랑 내야수 박민우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내야 선수층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것으로 보였던 김주원은 이번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54경기에서 타율이 0.218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박민우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황이었습니다. 박민우는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치료를 마친 박민우는 17일 만인 30일 1군에 돌아왔습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지난해에도 현장에서 내야 보강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키움에 김휘집에 대해 문의했었습니다. 그러나 '트레이드 불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올 시즌 초반 내야진의 부진과 부상 등으로 또다시 현장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다시 한 번 키움에 김휘집의 트레이드를 타진했습니다"며 "키움의 입장이 바뀌면서 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 키움 내야진에는 신인 이재상과 고영우가 합류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시즌 초반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이재상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했습니다. 미래를 도모하고 있는 키움은 이재상과 고영우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김휘집에 대한 입장이 지난해와 달라졌고, 트레이드 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내야 보강이 꼭 필요했다고는 해도 육성에 무게를 두는 NC가 신인 지명권 2장을 주기로 한 것은 큰 결단이었습니다. 임 단장은 "신인 지명권 1장과 선수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선수로 카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견을 좁히기가 어려워 신인 지명권 2장을 내주기로 결론이 났습니다"며 "속이 쓰린 것은 사실입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트레이드를 할 때 각자 아쉬운 부분은 있게 마련입니다. NC는 김휘집 영입으로 누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 단장은 "2루수, 3루수,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김휘집을 영입하면서 내야 운용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며 "선수층을 활용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고, 경기 후반에도 여러 가지 전술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돌아가면서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하나의 주전에 의존하지 않고 두꺼운 선수층을 활용합니다. 우리 팀 내야진도 그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