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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정훈 국민의 힘 당선 국회의원 프로필, 철새, 박쥐, 알아보자.

by 패트리어트.KR 2024. 6. 1.

최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대패한 이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의원장 조정훈 의원이 총선의 책임을 특정인(한동훈)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정훈 본인이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한 저열한 초석이라는 일부 여론의 비난도 있었는데요, 결국 조정훈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과거 진중권 교수의 조정훈의 대한 평가가 주목을 받으면서 "철새, 박쥐, 기회주의자, 뻐꾸기" 등과 같은 정치인으로서 아주 수치스러운 별명까지도 생겼습니다. 오늘은 아래에서 조정훈의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조정훈은?

조정훈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 정치인으로, 국민의힘 소속 서울특별시 마포갑의 국회의원입니다.

2. 생애

1) 학창 시절 및 군대

조정훈은 1972년 10월 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상문고등학교를 졸업 후 재수를 하여 1992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재학 중 올버니 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갔다 왔습니다. 1994년 7월 4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하여 국방대학교 합동참모대학에서 소총수로 18개월간 복무했고, 1996년 1월 3일 상병으로 소집해제되었습니다.

2) 공인회계사 경력

전역 후 대학 3학년이던 199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조 의원은 산동회계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고등교육재단의 경영학 부문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며 회계학을 전공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행정학으로 전공을 변경하여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국제개발행정학 석사(MPA/ID)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3) 세계은행 경력

하버드 졸업 후,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은행의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국제 경제 개발 전문가로 입문했습니다. 세계은행 첫 부임지로 나이지리아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이후 코소보, 알바니아, 벨라루스, 방글라데시, 인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일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중재를 담당했을 때 폭탄테러로 인해 앞 차량이 터져 눈이 멀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4) 암 투병과 새로운 시작

30대에 희귀 암인 피부암에 걸리게 되었고, 암을 극복한 후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되었습니다. 암 생존자가 된 후,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5) 정치 입문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입당하였으나 출마는 불발되었습니다. 이후 재단 법인 여시재 부원장과 아주대학교 통일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습니다.

3. 수상 경력

조정훈 의원은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5. 기타

1) 별명과 외모

조정훈 의원의 의원실은 소속 정당 관계없이 많은 정치인이 방문해 비무장지대(DMZ)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 염색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정치씬에 젊은 피이자 차세대로 불렸으나 머리색이 하얘 실제로 보는 분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아 염색을 했습니다. 22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총선의 책임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덮어씌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대표를 출마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있었죠. 그동안 당적을 바꿔가며 정치를 해온 이력과 과거 진중권 교수가 조정훈이라는 사람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 재조명 되면서 "철새, 뻐꾸기, 박쥐, 기회주의자" 등의 별명을 얻었습니다.

2) 유튜브 채널 운영

정치권 뒷이야기를 다루는 '오프더레코드'라는 유튜브 채널을 신규 개설하였고, 이후 '요즘여의도'로 채널명을 변경했습니다.

3) 보좌진의 역할

조정훈 의원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데에는 보좌진의 역할이 컸습니다. 특히 최병현 보좌관은 지금의 조정훈을 만든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지역구 출마와 재선 성공

2023년 9월 5일,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서울특별시 마포구 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북 출마자 대부분이 낙선한 가운데 조정훈 의원은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