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직접 해명, 버닝썬 여배우 루머

배우 고준희가 6월 11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고준희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너무 많다며, 버닝썬 사건과 자신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루머의 시작

2019년 버닝썬 사건 당시, 승리가 단체 메신저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퍼졌고, 승리가 자신의 SNS에 고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오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소속사의 무대응

고준희는 '버닝썬 게이트'의 주요 멤버였던 승리와의 관계에 대해 "당시 같은 기획사였고 한 매거진 행사장에서 만나 사진 한 장 같이 찍었던 게 전부"라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덤덤하게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이 다뤄졌을 때 계속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며, 소속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방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고준희는 소속사를 떠나 스스로 변호사를 선임해 해명했지만, 시기를 놓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악성 댓글과 법적 대응

고준희는 루머에 대해 일일이 "아니에요"라고 답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루머를 믿었습니다. 결국, 고준희는 버닝썬과 관련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그녀의 법률 대리인은 "고준희가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 하는 여배우라는 허위 사실을 생성, 유포한 악성 누리꾼들을 고소했고, 그 중 다수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내지 형법상 모욕죄 등으로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고준희는 인터넷 댓글 반응만으로 사실인 것처럼 비추어져 계획했던 작품이나 일들이 모두 취소되었고, 어머니는 이석증까지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겪었던 부당함과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결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준희는 "저는 힘든 티도 한 번도 낸 적 없고 공부가 많이 된 시간이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일하는 게 좋다"라는 말로 소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태도로 일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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